싼맛에 샀는데 괜찮잖아?! | Hickies 히키스 컴포트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한 줄 요약합니다. 노트북 거치대 기능에 충실하고 부피도 얼마 안하고 가벼워 접이식으로 이동용으로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내돈내산 거북목 예방을 위한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리뷰입니다.

 

노트북 거치대 검색중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순식간에 목이 아파지더군요. 이미 거북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완성형 거북목이 아니었던 것이죠. 평소 노트북 사용시간보다 2~3시간 많아지니까 바로 목이 뻐근하고 파스를 붙여도 그때뿐이고 어쩔 수 없이 노트북 거치대를 검색하였습니다.

 

 

 

검색하면서도 이게 과연 거북목 완화에 도움이 될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죠. 그리고 시작된 검색의 향연. 노트북 거치대는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노트북 쿨러 이외에도 알루미늄 노트북 거치대, 2단 높이 조절 노트북 거치대, 그래픽 작업용 노트북 거치대 등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검색하기가 귀찮아서 또 미루다가 거북목은 심화되고 자라와 함께 토끼 간을 구하러 다녀야 할 것 같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싼 걸로 구매하자. 나중에 더 좋은 게 필요하면 그걸로 구매하자 싶어서 샀습니다.

 

결론은 싼 맛에 샀는데 쓸만하잖아?!

제가 산 제품은 Hickies 히키스 컴포트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입니다. 처음에는 다이소 노트북 거치대를 사려고 갔는데 마침 제가 원하는 조건과 미묘하게 달라서 히키스 컴포트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7300원입니다.

나름 알루미늄 노트북 거치대이고요, 미끄럼 방지가 되도록 전면, 받침대, 바닥면에 실리콘 패드가 따로 붙어 있습니다.

6단으로 각도 조절이 되고요. 적당히 높여서 노트북 키보드를 이용하거나 제일 높은 각도가 나오도록 해서 보조 키보드를 쓰시면 됩니다. 

 

노트북 거치대의 뒷부분이 트여있기 때문에 쿨링 효과가 있습니다. 발열을 상당히 잡아주네요.

컴포트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맥북 프로 16인치 노트북 거치대 구매하시려는 분, 비싼 것도 좋지만 이정도만 해도 꽤 괜찮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이 맥북 프로 16인치인데요, 2kg이 살짝 넘습니다. 뒤로 휙 넘어가면 어쩌나 했는데 안정감 있게 잘 잡아 줍니다.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16인치 노트북을 올렸을 때 거치대 옆선이나 받침대가 저 정도 길이로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딱 맞는 사이즈네요.

 

엘지 노트북 어르신도 함께 쓰고 있는데요, 이 어르신은 17인치 노트북에 2.8kg 정도 됩니다. 역시나 뒤집어지지 않고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까 무거운 게이밍 노트북도 무리 없이 잘 지탱해준다고 하네요. 

보조 키보드를 쓰지 않고 노트북 거치대에 맥북 올려놓은 상태에서 키보드 치는데 흔들리거나 하는 일 없습니다. 균형도 잘 맞고 겉모습은 좀 허술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탄탄합니다. 

 

맥북 프로 살 때만 해도 16인치를 구매한 이유가 영상 편집을 많이 해야 해서라는 것도 있지만 집에서 주로 메인 컴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들고 다닐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웬걸. 의외로 일주일에 3일은 들고나갈 일이 생긴 것입니다. ㅠㅠ

이때 이 노트북 거치대가 빛을 발합니다. 접어서 파우치에 쏙 넣어가면 들고나가서도 바로바로 쓸 수 있습니다. 노트북 거치대 무게가 200g인데요, 이 정도면 노트북과 같이 싸들고 다녀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접었을 때 부피도 컴팩트하고요.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가 있는데 제 노트북에는 화이트가 어울려 화이트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래서 거북목은 완화되었나?

네네네!!! 여러분 노트북 거치대 사세요. 두 개 사세요. 아 진짜 이걸 왜 이제야 샀지 싶은데요. 비싼 건 또 비싼 값을 하고 디자인이며 기능이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8000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거북목, 목디스크 완화 예방 가능합니다. 

 

보너스로 손목 터널 증후군도 완화됩니다! 저의 경우 노트북 거치대 높이를 살짝 올려서 세팅 후 맥북 키보드를 쓰는데 이렇게 세팅해 두니 자연스럽게 손목이 키보드 위에서 뜨게 됩니다.

 

원래는 손목 끝을 키보드에 대어서 타이핑하기 때문에 손목 꺾임 현상이 있어 작업을 많이 하는 날에는 손목이 좀 뻐근했거든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노트북 거치대를 쓰면서 생각지도 못한 자세교정이 되어 손목 통증도 줄어들었습니다.

 

컴포트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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