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잘못된 계좌이체 예방하는 서비스가 있다며?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입금하라는 말에 속아 덜컥 입금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설마 내가 그러겠어 했는데 혹시라도 속을지 모르잖아요. 아니면 홍길동에게 돈을 이체해야하는데 홍갈동에게 이체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고요.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수로 다른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계좌이체 잘못했을 때 돌려받을 수 있을까

이체할 계좌번호를 잘못 눌러 실수로 다른 계좌로 내 돈을 이체했다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실 겁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돌려받을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몹시 힘들다는 겁니다.

 

실수로 돈을 잘못된 계좌에 이체했을 때 돌려받는 방법은 은행에 내가 실수로 이체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체 받은 사람에게 연락하여 돈을 돌려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 계좌 주인이 마음씨 착한 사람이라 순순히 돈을 돌려준다면 잘못 입금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지만, 만약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그 뒤부터는 법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계좌이체 잘못했을 때 돈 돌려받는 방법

지연이체서비스

애초에 실수로 잘못된 이체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다른 계좌로 이체를 잘못하는 실수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체할 계좌번호를 더 확인한 후 이체를 하는 개인적인 노력 말고 지연이체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지연이체서비스란 계좌이체 시 이체후 바로 입금되는 것이 아니라 수취인 계좌에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 입금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계좌이체 후 최소 3시간 후 입금되도록 합니다. 여기서 예외가 있는데 금융회사 창구 거래에는 이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연이체서비스를 신청하고 계좌이체를 한다면 혹시 잘못 계좌번호를 눌러 계좌 송금을 잘못했을 때라도 일정 시간 내에는 취소가 가능합니다. 은행마다 시간이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최종 이체처리시간 30분 전까지는 취소가 가능합니다

이체 지연 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이지만 설정값을 더 길게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매번 지연이체서비스가 적용되는 것은 귀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정한 설정에 따라 이체 건별 한도를 정해 즉시이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때 즉시이체는 최대 100만원 까지 가능합니다.

 

자신의 통장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자신의 통장사이에서 계좌 이체는 자유롭게 설정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도 즉시이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해당 은행 본인계좌 간 송금, 사전 등록된 계좌 간 이체 등 특정한 조건의 경우 즉시 이체 가능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연이체서비스는 은행 방문 신청, 스마트 뱅킹 신청 어느 쪽이든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